2024.02.13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수능을 준비하다 진로를 변경하여 10개월간의 입시 후 청강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24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학생입니다.
Q. 입시를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성인이 되고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흥미가 있어 타 학원에 1개월 정도 등원하였지만 짧은 기간임에도 학원에 실망을 하고 다시 수능에 응시하였습니다. 이후 미련이 남아 성인이 되고 게임과 입시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왜 애니포스를 선택했나요?
A. 아무래도 입시를 하기 위해서는 입시 전문 학원에 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 학원 블로그에 올라온 학생들의 그림을 보았을 때 실력이 다들 뛰어나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막연한 마음이 있기도 했어요.
Q. 어떤 학교와 전공에 지원했나요? 왜 지원했나요?
A.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계원예술대학교의 게임콘텐츠과에 지원하였습니다. 저는 예술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상업미술을 하고 싶은 사람이었거든요. 저를 위한 그림보다는 타인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저의 성향에 잘 맞는다고 생각하여 게임 분야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이 제가 그린 그림에서 컨셉을 맞추거나 디자인이 잘 되었다고 칭찬해 줄 때마다 잘 선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Q. 입시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A. 저는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아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었기 때문에 수면시간을 충분히 갖고 깨있는 시간 동안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입시에 임했습니다. 또 이러한 점을 잘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족한 실력으로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 청강대 합격 포폴들을 많이 찾아보고 제가 느낀 합격작들의 공통점을 제 포트폴리오에도 적용하는 방식으로 준비해왔습니다.
게임을 별로 안 해온 편이라 게임 이해도 또한 부족했기 때문에 여가시간에 게임을 이것저것 많이 해보기도 했습니다!
Q. 입시 준비를 하며 기억 남는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이 있을까요?
A. 학원에 처음 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제 자리가 전임강사님 바로 옆자리였는데 다들 잘 그리는 교실 내에서 저만 못 그려서 엄청 주눅 든 상태로 입시를 시작했거든요. 그때는 학원에 가기 싫었는데 오히려 학원에 오래 다닐수록 자신감도 생기고 단기간에 실력도 상승해서 시간이 빨리 지난 것 같습니다.
입시 끝나갈 때는 그게 다 전임강사님이 섬세하신 분이라서 학생들 하나하나 신경 써서 상담해 주신 덕분이라는 걸 크게 느껴서 아마 앞으로도 올 한 해를 생각하면 전임강사님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았고 감사하신 분입니다.
Q. 실기, 면접 날은 어땠나요?
A. 저는 청강대 1차와 청강대, 계원예대 2차 면접을 모두 가는 바람에 세 번의 면접을 준비하였는데 오히려 면접을 보면 볼수록 점점 더 긴장했던 것 같아요. 분명 첫 면접 때는 자신감이 꽤나 있는 상태였는데 마지막 면접 때는 긴장감 때문에 부정맥 약을 먹고 면접을 봤습니다. 그래도 떨었지만요...ㅎㅎ
개인적으로 교수님은 면접에서 제 진짜 모습이 보일 때를 더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면접부터는 긴장되더라도 어떻게든 웃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떨면서도 웃으며 말했더니 교수님도 같이 웃어주시면서 말씀해 주셨어요. 그때 딱 교수님은 학생들의 생각이 궁금하고 소통을 하고 싶으신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두 학교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고요.
Q. 애니포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추억이 있다면?
A. 학원생들이 다들 두루두루 친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다같이 학원에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거나 게임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면서 즐겁게 지냈습니다. 특히나 여름철에 친해진 학원생 언니와 전시회를 여기저기 갔었는데 보는 시야가 정말 넓은 언니라 그 시기에 그림에 대한 안목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때 갔던 전시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학생들과도 다들 친해서 즐거운 추억이 너무 많네요ㅎㅎ 업계에 나가서도 서로 든든한 친구들이 될 것 같습니다!
Q.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A. 게임과는 그림을 무조건 잘 그려야 된다는 생각에 도전하지 않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일단 하면서 준비하자는 마음으로 무작정 왔는데 그림 실력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다른 과를 선택한 주변인들도 있더라고요. 교수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만 잘 생각하고 그림적인 부분은 어려울 때마다 선생님들께 질문드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포트폴리오는 자신의 약점을 숨기고 장점만 보여주기 정말 유리한 전형이기 때문에 자신이 교수님께 보여주고 싶은 장점을 하나 정해두고 입시를 장점 위주의 전략으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여주고자 하는 바가 확실한 그림이 보는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기 편하니까요.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저에게 입시란 수능 공부가 전부였기 때문에 처음 학원에 왔을 때 꿈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말을 보고 입시가 즐거울 리가 없지...라는 회의적인 생각으로 학원에 등록했었습니다. 즐거운 건 학교에 붙고 난 이후에 누리자는 생각으로요. 그런데 입시가 끝나니 이게 끝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쉽고 너무 즐거운 1년을 보내게 되어서 게임포폴 동기들과 강사님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에요. 앞으로 스승의 날만 되면 찾아오려고 할 것 같습니다.ㅎㅎ 그림을 좋아해서 그림으로 먹고살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이 오는 곳인 만큼 좋아하는 것을 멋지게 그려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게임학원 강남애니포스의
2024학년도 청강대
게임콘텐츠학과 합격자
인터뷰를 마치며
합격자 이서O 학생의 마지막
인터뷰 질문의 대답처럼
꿈을 향한 도전이
즐거워지는 게임학원
강남 애니포스에서
즐거운 그림을 그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