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프로필 이미지 / 출처: 김민O 학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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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올해 상명대학교 애니메이션전공에 붙은 학생입니다! 고1 중반까지는 실기 준비를 했었는데 성적을 챙기고자 학원을 그만뒀었습니다. 그러다 고3 때 자소서, 미활보,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친구 추천으로 강남 애니포스를 1년간 다니게 되었습니다! 성적은 수학이 1등급 나오고 나머지 과목들은 평균 3등급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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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입시를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애니메이션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면서 중3 겨울방학부터 실기를 준비했었는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성적을 챙기기 위해 학원을 그만뒀다가 고3 때 다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김민O 학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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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왜 애니포스를 선택했나요?

A. 전에 같이 실기학원을 다녔던 친구가 강남 애니포스로 옮기게 되면서 추천을 해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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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학교와 전공에 지원했나요? 왜 지원했나요?

A. 상명대, 세종대, 홍대 세종캠 지원했었습니다. 성적을 챙기려고 실기를 그만뒀다 보니까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이 몇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실기 전형인 학교 위주로 지원하게 되었고 추가로 디지털미디어학과가 있는 대학에도 원서를 넣었습니다.

Q. 입시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A.실기를 안 했다 보니까 별로 할 말은 없을 것 같은데, 일단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최대한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1학년 때 평균 4-5등급이었던 성적을 3학년 때 평균 2.5등급까지 올리고, 교과시간에 추가적인 활동을 안내해주시면 웹툰, 애니메이션과 관련해서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교과시간 아니더라도 자율시간이나 진로활동 시간에도 생기부에 활동 한줄 더 적으려 했습니다. 

고1 때는 코로나가 터지기 전이라 대회 같은 것도 많았는데 참가할 수 있는 것들은 웬만해서는 다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학원을 다시 다니게 되면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자소서와 미활보를 작성하고 면접 준비를 하면서 입시생활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출처: 김민O 학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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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입시준비를 하며 기억 남는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이 있을까요?

A. 개인적으로는 홍대 면접 준비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고등학교에서도 홍대면접을 따로 준비해줬었는데 거의 디자인학부 위주라서 신청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면접 준비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구장창 문제 풀고 모의면접만 한다고 하길래 학원에서도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수업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첫날 수업을 들으러 갔을 때 책상 위에 레고를 붓고 있는 원장쌤을 보면서 제가 잘못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었습니다. 

레고로 악어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서 제가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던 편견(?) 같은 것들을 깨닫고, 제가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배울 수 있게 된 것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Q. 실기, 면접 날은 어땠나요?

A. 솔직히 긴장이 안됐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많이 긴장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퍼센트로 따지자면 한 30프로 정도? 상명대 보러가기 전에 서울여대 면접을 봤었는데 완전 망치고 예비 받아가지고, 솔직히 잘해야지라는 느낌보다는 망치고 와야겠다~라는 느낌으로 보고 왔습니다.(어차피 뒤에 홍대랑 세종대가 남아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마인드로 면접장을 들어가서 그런지 지금 생각해 보면 교수님이 공격질문? 같은 걸 하셨었는데 제가 엄청 아무렇지 않게 대답을 했더군요.. 

면접 준비하면서 생기부 자세히 보고 대답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당일에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장에 들어가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출처: 김민O 학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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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애니포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추억이 있다면?

A. 어떤 한 순간을 고르기보다는 학원에 갈 때마다 선생님들과 입시를 준비했던 순간들이 다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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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A. 자소서, 미활보, 면접 준비 같은 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도 처음에는 많이 어렵다고 느끼면서 입시 생활을 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런 마인드가 오히려 저 자신을 제자리에 계속 붙잡아 놓고 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 자신을 알아가고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함께 생각하면서 준비하면 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나를 한층 더 성장시키고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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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민O 학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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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학원을 다녔던 1년 정도의 기간이 그 어느 때보다 저를 많이 성장시켜줬다고 생각해요. 힘든 시기에 도움을 주시고 격려해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출처: 김민O 학생 제공